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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學/小熊秀雄

1939年

by wannee 202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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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治作家 小熊秀雄 <1939>

 

我国政府はちかごろ文化政策積極的して文壇でも政治家作家との会談機会くなつてきた農民文学懇話会都会文学懇話会そして最近では拓相肝煎りで大陸文学懇話会もできるこれらの政治家との会談組作家にはれてめて政治家なるものとつたといふ経験つたものもあるだらう政治家作家対談するそれだけでも勝手ふものがあらう政治家にむかつてもののからは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ふ政治家には作家幼稚園児的態度えるやうである

 

我國의 정부는 요즈음 문화정책에 적극적으로 앞장을 서서 문단에서도 정치가와 작가와의 회담 기회가 많아졌으며,이른바 농민문학 간담회,도회문학 간담회 그리고 최근에는 拓相의 배려로 대륙문학 간담회도 생겨 이들 정치가와의 회담에 참여한 작가중에는 생전 처음으로 정치가라는 사람들과 만났다고 하는 경험을 맛 본것도 있을것이며 정치가와 작가가 대담하는 그것 만으로도 입장이 다른 점이 있을것이고 정치가에 대하여 본질의 표현방법부터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하는 정치가의 앞에서는 작가의 유치원 아이와 같은 태도가 눈에 보이는 듯하다.

 

 

政治家対作家精神的交通自然にするには作家第一流作家でなくてもはないたとへば大政治家陣笠との政治的関係ひのほか密接不離であるそのやうにも第一流政治家する第三流作家であつていのでたゞ対手政治家してはその腹心たることをふことをれてはならないつまり文学イデオロギーを必要としない陣笠イデオロギーをもつてすべしであるそのにしても作家はなか/\政治家所謂真意なるものがどこにあるかわかるものではないにいちばん腹黒人種政治家だとされてゐるこのなか/\らない種族作家なるものが交際めるにはきをるよりきをるといふこと腹話術でも練習してかゝる必要があらう

 

정치가작가의 정신적교통을 자연스럽게 하는것에는 작가는 꼭 일류의 작가가 아니라도 관계가 없으며 가령 대정치가와 졸병과의 정치적 관계가 생각 밖에 대단히 밀접하며 그런식으로 일류의 정치가에 대한 삼류의 작가라도 좋으며 단 상대의 정치가에 대해서는 그 심중의 뜻을 맹서함을 잊어서는 안되며 즉 문학 Ideology를 필요로 하지 않고 졸병 Ideology를 가지고서 접하여야 할것이고 그 정도에 있어서도 작가는 좀처럼 정치가의 소위<眞意>라는 것이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것은 아니다.세상에서 가장 속이 시커먼 인종은 정치가라고 하며 이 좀처럼 속을 드러내지 않는 종족과 작가들이 교제를 시작함에는 입술의 움직임을 알기 보다 배의 움직임을 안다고 하는것 복화술이라도 연습해 둘 필요가 있을것이리라.

 

作家しばかり政治といふものをすぎてゐるやうである政治機構複雑なことをつてゐるものであれば政治家から真意なるものをらうなどとはへまい政治家立候補政見発表演説とか口約とか会談席上のティブルスピーチなどからはわからない政治家たゞ政策をどんどんとむだけであつて作家政治家から真意るより肛門いたからう政治家真意とは政治家としての行為結論によつてのみることができるのである

 

 

작가는 조금은 정치라고 하는것을 지나치게 가볍게 보고 있는듯하다.정치기구의 복잡함을 알고 있다고 하면 정치가의 입에서<眞意>다운 것을 간파할수 있다고는 생각할수 없으며 정치가는 그의 입후보의 정견발표 연설이나 공약이나 회담석상의 탁상연설 정도로는 알수가 없으며 정치가의 입은 그저 정책을 숙숙 씹어내는 정도로 작가는 정치가의 입에서 진의를 알기 보다는 그의 항문을 들여다 보는 쪽이 빠를것이며 정치가의 진의라는 것은 정치가로서의 행위의 결론에 의해서만이 알수가 있는 것이다.

 

 それを文学者もし政治家真意汲取口だなどへちがひをしてその柄杓んだりなどしたらしこんだ柄杓がぬけなくなる破目ることは必定である文学にも臭味があるやうに政治にも相当臭味がある両者半信半疑状態くはなれてさで接触してゐるやうではラチがあくまい最近政党文学者そのまだるつこさをてゝ――つたどつちかがどつちかの臭味をよりつたことだけはである

 

그것을 문학자가 만일 정치가의 입이 眞意를 퍼내는 입이라고 잘못 생각하여 그 입에 국자를 쑤셔 넣는다고 한다면 쑤셔 넣은 국자가 빠져 버릴 지경에 이름은 당연하며 문학에도 악취가 있듯이 정치에도 상당한 악취가 있어 양자가 반신반의의 상태로 멀리 떨어져서 국자의 길이로 서로 접촉하고 있어서는 의견일치가 되지 않으며 최근의 정당이나 문학자가 아직은 실과도 같은 거친 숨을 내던지고 손을 잡고 어느쪽이 어느쪽의 악취를 보다 강하게 쥐었는가 하는것만은 확실하다.

 

 良質政党政治家行為公平性をもつてらかに国民することができるしかし政治家悪質なそれであつても政治的功利性から田舎れば一票をもつてゐるとへば役場老小使さんにも丁寧にお低頭をすることをつてゐるしかもこの馬鹿丁寧さで選挙民栄養ふことのみさはスープをふごとしであるそのをスプーンをもつて手前んでへるだけだんだんつてなくなりくなるとこんどはのフチをでもちあげスプーンをしてをすくふ文学といふしは栄養があるとすれば政治家はそれをスープをふやうに調子手前調子くなれば最後にはにすくふであらう

 

양질의 정당이나 정치가는 행위의 공평성을 가지고 유연하게 국민에게 접할 수가 있지만 그러나 정치가는 악직절이기는 하여도 정치적 공리성에서 시골로 돌아가면 한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관청의 나이든 말단직원에게도 실로 정중하게 머리를 숙여야 함을 알고 있으며 게다가 이러한 지나칠 정도의 예절로서 선거민의 영양분을 빠는 솜씨는 스프를 빠는것과 같아서 그 빠는 방법은 접시 안의 국물을 숟가락을 가지고서 손앞으로 날라다가 빨 만큼 빨아서 점점 국물을 빨아서 국물이 남겨지지 않게 되어 빨기가 어려워지면 이번은 접시의 가장자리를 손가락으로 들어올려 숟가락을 거꾸로 하여 눌러서는 국물을 퍼내고 문학이라고 하는 국물에 조금은 영양분이 있다 하면 정치가는 그것을 스프를 빨듯이 상황이 좋은 동안은 손앞에 상황이 나빠지면 마지막으로는 반대쪽으로 퍼내는 정도가 한계일것이다.

 

 

 いまこそ作家政治家ちむかつてはいかにも作家自由精神自覚すべきではあるまいかしかもその加減ちかごろもはつきりとした姿証明されたことはしいそれも戦争のおである作家自由といふものゝ脆弱なばかりではないつまり観念意志のもろさだけではない作家肉休そのものの政治のおがかりにじて肉体への外部的ショックでもなく今日明日政策といふものにもちばれるのである

 

지금이야말로 작가는 정치가와 마주하고서는 어떻게 해서던지 작가의<자유의 정신의 나약함>을 자각해야 할때는 아닐까?게다가 그 나약함의 정도가 요즈음에 가장 분명한 모습으로 증명되는 것은 흔치가 않으니 그것도 전쟁 덕분이다.작가의 마음의 자유라고 하는 사물에의 사고방식이 나약함만은 아니고 즉 관념이나 의지의 취약성만은 아니며 작가의 육체 그것이며 정치의 부름에 응하여 육체에의 외부적 쇽크로 손도 없이 오늘은 동으로 내일은 북으로 정책이라고 하는 것으로 끌려 가는 것이다.

 

 旅行鞄坐薬をつめこんで大陸従軍する作家その悲愴さはあげたものであるしかしこれをもつてちに兵士なみの勇気には繰入れることはできない作家勇気といふものと兵士勇気といふものとはしばかりその勇気性質がちがつてゐるである火野葦平この作家勇気兵士勇気とのひとをした存在であり作品漸次さうした矛盾傾向そのくものにしてきてゐるのである

 

여행가방 속에 치질 좌약을 쑤셔 넣고는 차가운 대륙에 종군하는 작가의 그러한 비장함은 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가지고 바로 병사 수준의 용기로는 집어 넣을수는 없으며 작가의 용기라고 하는 것과 병사의 용기라고 하는것과는 조금은 그 용기의 성질이 달라야 할것이다.火野葦平은 그 작가의 용기와 병사의 용기와의 전혀 다름을 가장 잘 나타낸 존재이며 그의 작품은 점차적으로 그러한 모순의 경향을 그의 작품에 표현해 왔던 것이다.

 

 軍当局その最初火野葦平作家にあらず一兵士なり――説明したそれによれば読者文章から兵士勇気じなければならないしかしくものがして兵士勇気証明する文章であるかどうか々ははざるをない

 

군당국은 그 최초에 있어서 火野葦平를 작가가 아닌 병사로서 설명 하였다.그것에 의하면 독자는 그의 문장에서 병사의 용기를 느끼지 않으면 안된다.그러나 그가 쓴 것이 과연 병사의 용기를 증명하는 문장인지 아닌지 우리들은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다.

 

 それではくものから作家勇気感得することができるかこれまた作家勇気とはいものがあるそのれでもないといふ意味火野をその両方だとはへないのである

 

그렇다면 그가 쓴것에서 작가의 용기를 느낄수가 있는가? 이 또한 작가의 용기와는 상당히 거리가 먼 점이 있다.그 어느것도 아니라고 하는 의미로 火野를 그 양쪽이라고는 말할 수가 없는것이다.

 

 政治文化面するきかけはいまでは完全政治観念仲立人としてその役割たしつゝある火野文章出来不出来らず兵士対作家兵士対国民政治対文学といつたつの対立的観念体仲介人的役割してゐるといふべきであらう兵士勇気とはする不服従抵抗などをもつて表現される優秀兵士がさうであるやうに作家精神いても勇気ばれるものは兵士勇気れるみに処女のどこかにちよつとでもれて見給――彼女処女特有潔癖からびあがつてくだらう現在作家はこれにして政治といふものに体中揉まれてもそのことに不感症になつてゐるそればかりではない葉女のやうにひながらこれ以上ないといつた媚態そこには作家的勇気勿論作家的処女性節操潔癖性をもすべてつてゐる

 

정치의 문화면에 대한 움직임은 지금으로서는 완전히 정치는 관념의 중립인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하고 있으며 火野의 문장이 나오고 안나오고에 불구하고 병사작가 혹은 병사국민 혹은 정치문학이라고 하는 두 개의 대립적인 관념체의 중개인적 역할을 다하고 있어야만 할것이며 병사의 용기라 하는 것은 적에 대한 불복종,저항 등을 가지고 표현되는 우수한 병사가 그러하듯이 작가정신에 있어서도 용기라고 불려지는 것은 병사의 용기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며 시험삼아 처녀의 몸 어딘가에 조금이라도 손을 대어 보면__그녀는 처녀 특유의 결벽에서 펄쩍 뛰면서 놀랠것이며 현재의 작가는 그것에 반하여 정치라고 하는 것에 몸전체를 내맡겨도 그 것에 불감증으로 되고 있으며 그것만이 아니라 행실이 좋지 않은 여자처럼 큰 소리로 웃으면서 이 이상은 안된다고 하는 교태를 보여 그곳에는 작가적 용기는 물론 작가적인 처녀성도 정조도 결벽성도 모두 잃고 있다.

 

 ある西洋政治家羨望政党保姆である――」といつてゐるが政党人政党人である目的にはなんとかして大臣までぎつけたいものだといふ幼児共通した羨望もあらうその他物質的満足目標としてへられてゐないこともあるまい昨日羨んだ立場今日羨まれる立場ちたいといふこの政治羨望する心理保姆子供をあやすやうにその心理利用によつて政党らしたり眼覚めさしたりする政治家羨望する意外にも文学者にじつに沢山隠されてゐた保姆活躍××懇話会なるものが雨後のタケノコのやうにみだされた

 

어느 서양의 정치가는<선망은 정당의 보모이다__>라고 하는데 정당인이 정당인인 목적안에는 어떻게 해서던지 대신까지 휘젓고 싶은것이다 라고 하며 어린아이와 공통한 선망의 마음도 있을듯 하고 그 밖에 물질적인 만족을 목표로 하여 첨해지지 않은것도 없으며 어제 부러운 입장이 오늘 부러움을 받는 입장에 서고 싶다고 하여 이 정치를 선망하는 심리를 보모가 아이를 달래듯이 그 심리의 작용에 의하여 정당을 재우거나 깨우거나 하며 정치가를 선망하는 마음은 의외로 문학자의 마음 속에 실로 엄청나게 숨겨져 있어 보모가 활약을 시작하여 xx간담회라는 것이 우후죽순처럼 생겨 난것이다.

 

 作家政府文化政策じて政治家接触してゆくことはいことにひない非常時下政策であるその政策性質如何はずそれに無条件的賛成してをれば無事である

 

작가가 그 당시의 정부 문화정책에 응하여 정치가와 접촉해 간다는 것은 확실히 좋은것임에 틀림이 없으며 비상시하의 정책이고 그 정책의 성질 여하를 불문하고 그것에 무조건적으로 찬성하고 있으면 무사할 뿐이다.

 

 そこまではがないしかし第三者がこれにして何事批判めいたことをつた途端国策作家はたいへんをたてるその作家同士ではなくまるで政府要人にでも出世したかのやうなぶりで、「おれは国策つた作家行動をしてゐるんだ――はそれに反対めいたをするが国家多難のやうな作家こそ時局身中けらだ――」

 

거기까지는 어려움이 없지만 그러나 제삼자가 이것에 대하여 무언가 비판이 담긴 것을 말 했을 때에 국책작가는 대단히 화를 내고 그 화를 내는 쪽은 작가동지의 말이 아니고 마치 정부요인에라도 출세한것 같은 말투로<나는 국책에 보좌하는 작가행동을 하고 있습니다__당신은 그것에 반대조의 말을 하지만 지금은 국가도 다난한 시기입니다.당신과 같은 작가야 말로 시국속에 파뭍힌 땅강아지다__>

 

 といつたをするのであるこれらの作家あはよくば自分達批判者連れんのすべてに国賊作家といふ名前でもつけかねないのである

 

라고 하는 말투를 하는 것이다.이러한 작가는 어쩌면 자신들의 비판자 일행 모두에게<國賊작가>라고 하는 이름도 붙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作家値打といふものは国策であれ政策であれその政治的動きのでその価値めることはできない作家真個ほんとうの値打といふものはその作家生活民衆的基礎にたつてゐるかどうかによつてまるのである政治作家をおりになることはよろしいしかしくとも作家同士では批判自由位たれてゐていゝ作家政治家ぶりを真似相手作家りとばすやうな文章態度などゆるされない

 

작가의 가치라고 하는 것은 국책이고 정책이며 그 정치적 움직임 안에서 그 가치를 결정할수는 없다. 작가의 진정한 가치라고 하는것은 그 작가의 생활이 민중적 기초에 서 있는가 아닌가에 의하여 결정되는 것이며 정치가 작가를 비난한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 한데 그러나 적어도 작가동지 사이에서는 비판의 자유정도는 보장되어 있어도 좋으며 작가가 정치가의 말투를 흉내 내어 상대의 작가를 힐책하는듯한 문장을 쓰는 태도등은 허용될수 없다.

 

 国策作家などはこれかられるものでいまの国策作家などの大部分調子者飛だとへてゐる政府そのものも作家めるものはにのせたやうなキョロキョロした国策作家でなく沈着着実国策的作品とを期待してゐるにちがひない

 

나는 참다운 국책작가 등은 이제부터 나타나는 것으로 지금의 국책작가등의 대부분은 줏대가 없이 나서는 자들의 무리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부 그 것도 작가에 바라는 것은 여우를 말위에 태운듯한 어수선한 국책작가가 아니고 침착하며 착실한 참다운 국책적인 인간과 작품을 기다리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作家政治家協力して文化政策にのりだすことはこれまでの文壇的個人的動きとちがつてくとも公的意味をもつやうになるから作品する批判いよいよもつて厳正であつてよい国策文学同意服従とによつてのみつなどといふをもつてはかへつて国策れることだしいものがあらう日本生命をうけそこの土壌きてゐる人間殊更日本主義へなければならないほど薄弱存在であつてはをかしい国策へなければ小説くことに不安ずる作家そのである

 

작가가 정치가와 노력하여 문화정책에 편승하는것은 이제까지의 문단적 혹은 개인적인 움직임과 달라 적어도 공적인 의미를 갖는듯이 되기에 그가 쓴 작품에 대한 비판은 더욱 더 엄정하여도 좋으며 국책문학을 동의와 복종에 의해서만 성립한다고 하는 사고방식을 가져서는 오히려 국책과 멀어지는 정도가 심할것이고 일본에 생명을 받아 그 토양에서 살고 있는 인간이 특히<일본주의>를 부르짖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박약한 존재이어서는 의아스러우며 국책을 부르짖지 않고서는 소설을 씀에 불안을 느끼는 작가는 그러한 부류이다.

 

 作家国策呼応するばかりがでないその以前自分国民的自負作家としてでなく一市民としてもつてゐるかどうかを吟味してかゝる必要がある国民的自負誠実とをたならばしてもまた政策してもそれが吟味自由保留されてゐるである

 

작가는 국책에 호응하는것만이 능사가 아니며 그 이전에 자신이 국민적 부담을 작가로서가 아닌 한 시민으로서 가지고 있는지 어떤지를 음미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진실로 국민적 자부와 성실을 가지지 않는다면 남들에 대해서도 또 정책에 대해서도 그것이 음미의 자유도 보류되어져야 함은 당연하다.

 

 政策とはつの原則であつてもそれをもつて人間心理かな部分にわたつての性質としててはまるとははれない原則丸呑みをやらうとする作家さうとするやうなものだその上文学といふ自由にあきたらず御時世のあげ利用して政治にのしあがつた自然科学者はせると露出すると彼自身重味圧力とで内臓れてぬといつてゐるかられたものの当然運命なのであるもつとも現在政治がしてゐるものはよりはまはりもさいイルカのである

 

정책은 하나의 원칙이라 하여도 그것을 가지고 인간심리의 세세한 부분에 걸친 <성질>로서 맞춘다는것은 말이 안되며 원칙을 통째로 꿀꺽 삼키려고 하는 작가는 고래가 바닷물을 완전히 삼켜 마실려고 하는것 같으며 게다가 문학이라고 하는 바다의 자유에 만족하지 않고 時世의 밀물을 이용하여 정치의 언덕으로 급상승한것이고 자연과학자의 말에 의하면 고래는 육지에 몸을 노출하면 그 자신의 무게와 압력으로 내장이 짜부러져 죽는다고 하며 물에서 떠난것의 당연한 숙명으로 더우기 현재 정치의 언덕을 소란스럽게 만들고 있는것은 고래 보다는 몇할은 작은 돌고래 무리이다.

 

 何時時代でも政治的でなかつた時代はないのに作家との関係現在殊更政治政策呼応それと関係ばないではをれない現象きたのはどういふわけかそれは今度日支事変なるものが作家をさういふ立場てた事変歴史的つてはしの無理もなく当然起るべきものとして必然的――一方作家にとつては寝耳突発的偶然――れたそれによつて作家個人性正体いやでも証明されたのである事変対応してそこに生活する作家姿といふものほどその作家のこれまでされてゐたその本質をいまほどらかにしたことはない

 

어느 시대에도 정치적이 아니었던 시대는 없었음에도 작가와의 관계로 현재 더더욱 강하게 정치를 느끼는 정책에 호응하여 그것과 관계를 맺지 않으면 안되는 현상이 일어 났던것은 어떤 이유인가?그것은 지금의 일지사변의 사태가 작가를 그러한 입장으로 몰아 세웠으며 사변은 역사적으로 말하면 조금의 무리도 없이 당연히 일어나야 할것으로서 필연적으로___한편 작가에 있어서는,청천벽력과도 같은 돌발적인 우연성___으로 나타나 그것에 의하여 작가의 개인성의 정체가 어떻게든 증명된 것이며 사변에 대응하여 그곳에 생활하는 작가의 모습이라 할 정도로 그 작가의 이제까지 감추어져 있던 그 본질을 이제 와서 명백히 나타낸 것은 아니다.

 

 社会環境否応なしにその作家本質びあがらせそのくものや行動々にもよくその作家本性してゐるある従軍婦人作家同行男作家船中いてやつたとか傷病兵くのびたつてやつたとかいふ記事途端には読者はこの女流作家でなかつたとひこんでゐたのがであつたのだとはせるほど女性的しい行為のやうにじられるしかし作家傷病兵つたことはニュースや文学的作品にはなつても無名一従軍看護婦傷病兵鼻汁をかんでやつたといふ犠牲行為彼女立場であるといふ意味ニュースにはされてゐないのである

 

사회환경이 贊反 없이 그 작가의 본질을 노출 시키어 그 작품이나 행동의 구석 구석에도 충분히 그 작가의 본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어느 종군 부인작가가 동행한 남자 작가의 신발을 배 안에서 닦아 주었다건가 부상병의 길게 자란 발톱을 잘라 주었다건가 하는 기사를 읽는 동안에는 독자는 그 여류작가를 여자가 아니었다고 생각해 왔던것이 갑자기 여자였다 하고 생각하게 할 정도로 여성적이고 자상한 행위처럼 느껴지는데 그러나 작가가 부상병의 발톱을 잘른 것은 뉴스나 문학적 작품은 아니라도 무명의 한 종군 간호부가 부상병의 콧물을 닦아 주었다고 하는 사랑과 희생의 행위는 그녀의 입장이 당연하다고 하는 의미로 뉴스는 되지 않는 것이다.

 

 こゝで国民的平等さをもつて女流作家無名看護婦とをずる場合にはむしろ作家しい文章かなければならぬといふ義務遂行のかはりに兵士つたといふ行為その行為しさにらず矛盾してゐるにそのことを特別過大評価される理由しもない

 

여기서 국민적 평등을 가지고 여성작가와 무명 간호부를 논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작가는 바른 문장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의무의 수행 대신에 병사의 손톱을 잘랐다고 하는 행위는 그 행위의 올바름에도 불구하고 모순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그 것을 특별히 과대하게 평가될 이유는 조금도 없다.

 

 読者作家からめてゐるものは作家兵士つてやつたといふ報道もよいがそれよりその傷病兵がどのやうにのびどんなをしてゐたかどのやゝう[#「どのやう誤記われるさうであつたか看護婦達どんなにつてやるもないほどらないしさであつたかその献身的状態その々しい描写をこそ作家へてほしいのであるでは従軍作家あまり自己りすぎる作家従軍資格ひつつある

 

독자가 작가로부터 바라고 있는것은 작가가 병사의 손톱을 잘라 주었다고 하는 보도도 좋지만 그 보다는 그 부상병의 손톱이 어떻게 자라서 어떤 색을 띠고 있었나 얼마나 아팠던가 간호부들이 어떻게 손톱을 잘라줄 틈도 없을 만큼 손이 가지 않아 바빴던가 그 헌신적인 상태 그 생생한 묘사야말로 작가가 전해 주었으면 하는것이고 지금은 종군작가로 너무 <자신을 지나치게 말하는 작가>는 종군의 자격을 잃어 가고 있다.

 

政府文化政策として作家動員する場合その方法人選作品案外予期した微妙結果みだすだろう作家には戦争文学きたいといふ欲望もなくただ自己作家として道徳的位置かういふめておきたいばつかりにその政策自分とがしも矛盾してゐない――といふ連帯的信念広告したいばかりにすすんで国策ずる作家もありさうだ

 

정부가 문화정책으로서 작가를 동원하는 경우의 그 방법,人選,작품은 의외로 기대에 한 미묘한 결과를 가져온듯 하며 작가 가운데에는 전쟁문학을 쓰고 싶다고 하는 욕망도 없이 그저 자신의 작가로서 도덕적 위치를 이러한 때에 결정해 놓고 싶을뿐으로 그 시대의 정책과 자신이 조금도 모순되어 있지 않다__라고 하는 연대적 신념을 세상에 널리 광고하고 싶을뿐으로 나아가서는 국책에 응하는 작가도 있는 듯하다.

 

 政治作家連帯性そのズルサにいてばれるものではなく誠実つて結合されるべきであらう為政者はその文化的政策において国家的有能作家むべきでなる政策追従者政策繰入れるべきではないと作家人気などはくソロバンにへられない六十九連勝双葉山三度連敗三度目には観客蒲団ばさないのである国民人気といふものよりその現実的本質いていかに冷静批判的であるかといふ人気しての証拠であらう

 

정치와 작가의 연대성은 그 교활함에 있어서 연결된것은 아니며 성실에 의하여 결합되어야만 할 듯하고 위정자는 그 문화적 정책에 있어서 진실로 국가적으로 유능한 작가를 찾아야 할것으로 단순한 정책의 추종자를 정책 안으로 들여 놓아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특히 작가의 인기 등은 전혀 주판에 올려져 있지 않으며,69연승의 双葉山도 세 번의 연패로 세 번째에는 관객은 방석도 던지지 않는 것으로 국민이 인기라고 하는것 보다 그 현실적 본질에 있어서 얼마나 냉정하고 비판적인가 하는 인기에 관한 좋은 증거일것이다.

 

時局斷想

 

理論家(악어와 이론가)

 

最近私他人文章んでいたその文章はいきなり読者鉄仮面をかぶせるといつた窒息的内容をもったものでそれは早大教授法学博士中野登美雄氏文章であつた日本にもういふれた全体主義学者がゐたことにいたのではない事変下物資調整といふことは日本現状ではなかなかにさうもない年寄のために倉庫一杯貯へてをくとか短命若者のためににあてる三角用意してをくといつた性質のものばかりではない物資調整とはいまでは区別がないへてをき使用しないといふ調整ではなく当座ふといふことも肝要であらう時節柄日本中野博士のやうな全体主義的学者はれたといふこともまた当座つたといふ意味慶賀すべきことかもれない

 

최근 나는 타인의 문장을 읽고 놀랐는데,그 문장은 갑자기 독자의 얼굴에 鐵假面을 씌운다고 하는 질식적인 내용을 갖는 것으로,그것은 와세다 대학교수 法學博士 中野登美雄(나까노토미오)의 문장이었으며 일본에도 이러한 훌륭한 전체주의 학자가 있었음에 놀란것은 아니며 事變下의 물자조정이라고 하는것은 일본의 현상에서는 남은 餘生이 길고 좀처럼 죽을것 같지도 않은 노인들을 위하여 지팡이를 창고 가득히 저장해 놓는다던가,短命한 젊은이를 위하여 이마에 붙이는 삼각형의 하얀 천을 준비해 놓는다고 하는 성질의 것만은 아니며 물자조정이라는 것은 지금으로서는 사람도 물자도 구별이 없이 저장해 놓고 이러한 시절에 맞게 일본에 나까노 박사와 같은 전체주의적인 학자가 나타났다고 하는것도 또

당면한 시점에서 맞는다고 하는 의미로 慶賀해야만 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中野博士改造二月号憲法政治総力戦でもべてゐるやうに政治れて戦争などないし戦争可能性はない政治存在しないしへられもしない――とはつきりと主張してゐるそれから戦争国家つて吸収されるが国家吸収するものではない――』ともいつてゐる

 ある酒好きの酔払ひの大学教授ビヤホールの亭主、WC何処だときいたとするがそこの亭主ならかうへてやる先生理論によればビールは人間によつて吸収されるが人間吸収するものではないさうですから小便なんかする必要がないではありませんかそのうちに全部吸収しますよがまんなさい――』といつてやるだらうしかしをもぢもぢさして落着かないこの全体主義者自分についてゐるさな一部分制禦することがにできなくなつて他人づかれないやうな方法理論らして周囲のものだ一個海綿屠殺場げてみたまへ、『海綿によつて吸収されるが――海綿吸収するものではない――。』といふ海綿中野登美雄氏流論がそこにりたつだらうか海綿屠殺場をあふれるほど完全吸収しきつたときは海綿一個海綿であると同時一個でもある海綿といふ組織物体をもつて充満されたといふことはここでは立派海綿吸収したとふことができるのである

 

나까노 박사는 改造 2월호의<헌법,정치,총력전>에서도 언급해 있듯이 정치를 떠나서 전쟁등은 없으며 전쟁의 가능성을 동반하지 않는 정치는 존재하지 않으며 생각할수도 없다__라고 확실하게 주장하고 있으며,그래서 <전쟁은 국가에 의하여 흡수되지만,국가를 흡수하는것은 아니다__>라고도 말하고 있다.

어느 약주를 즐기는 술꾼인 대학교수가 beer hall의 주인에게 WC는 어디냐고 물었다고 한다.내가 그 주인이라면 이렇게 대답해 준다<선생의 이론에 의하면 beer는 인간에 의해서 흡수 되지만 인간을 흡수 하는 것은 아닐듯하니 소변 따위는 눌 필요가 없는것은 아닙니까? 그 동안에 전부 흡수하세요! 참으세요!__>라고 말해 줄것이라,그러나 그는 엉덩이를 꿈찔 꿈찔대면서 안절부절 못하니 이 전체주의자도 자신의 몸에 붙어 있는 조그만 일부분을 제어하는 것이 끝내는 할 수가 없어서 타인에게 눈치 채이지 않는듯한 방법으로 이론을 흘려서 주위를 더럽힐 정도였으며 한 개의 海綿을 도살장의 상 위에 던져 보았으며,<피는 海綿에 의해서 흡수되지만___海綿을 흡수하는 것은 아니다___>라고 하는 中野登美雄氏(나까노토미오씨)流論이 그곳에 성립 된듯하나___海綿이 도살장의 피를 넘치게 할 정도로 완전히 흡수해 버렸을 때는 海綿은 한 개의 海綿인 동시에 한 개의 핏덩어리이기도 하며 海綿이라고 하는 조직물체가 피를 가지고 충만 되었다고 하는 것은 여기서는 훌륭하게 피가 海綿을 흡수 하였다고 말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それどころかされた海綿ぽかんぽかんとみさへすることができるだがこゝに屠殺場には都合のよいことには学問的非学問的牛殺がゐて海綿をリズミカルにををいてタンゴかなにかひながらんだりしたりするそのたびに吸収されたものをしたりはしたりするそして彼等はうそぶく海綿吸収されてなどゐないぢやないか――』しかしこの理論的音頭取りは一瞬間海綿のタンゴをやめるわけにはいかない運動をやめた途端海綿はあふれるからであるドストヱスキイ[#「ドストイヱフスキイ誤記われるはこの理論家して理論家んだやうだといふ権威のするどいられながらそのから理屈をいふのつけられない理論家作家をいつたものでこの々はしもろしくないがこの々を擁護してゐる権威にガブリとやられるのがろしいのである

 

그것 뿐인가 피의 연못에 던져진 海綿은 뽀르륵~뽀르륵~하며 떳다 가라 앉기 조차 할 수가 있으며, 허나 여기 도살장에는 사정이 좋은 것으로는 학문적인 혹은 비학문적인 소의 코뚜레를 한 동지가 있어 海綿을 리드미칼하게 사이를 두고 탱고인지 뭔지를 노래 하면서 구두 끝으로 밟았다가 띠었다가 하고그 때마다 흡수 된것을 빼기도 하고 빨기도 하며 그리고 그들은 외쳐 대기를<보라!海綿은 피에 흡수된다고 하는것은 아니지 않는가?__>하고,그러나 이론적 先唱은 일순간도 海綿위의 구두 탱고를 멈출수는 없어 구두의 운동을 멈춘 순간에 海綿은 넘치기 때문이니,도스토에프스키는 이러한 종류의 이론가를 가리켜 <악어 뱃속의 이론가>라고 부른 듯하며 악어라고 하는 권위가 날카로운 이빨에 보호를 받으면서 그 뱃속에서 논리를 말하며 손이 닿지 않는 이론가나 작가를 말한 것으로 이러한 사람들은 조금도 무섭지 않지만 이 사람들을 옹호하고 있는 권위에 꿀꺽~하고 당하는 것이 무서운 것이다.

 

 

無任所<無任所의달>

 

小熊秀雄(오쿠마 히데오)

 

ドイツの有名詩人老人へさせるものが若者勇気づける――。』といふ詩句いたそれはドイツのである日本状態その詩句とは、『若者へさせるものが老人勇気づける――』やうである為政者御存知かどうからないが現在日本青年層無気力心理主義的状態をついてゐるこれらの青年達以外能力種類発揮してゐないのであるそのからふと平沼首相七十三歳めとして日本政治的資本的中軸つてゐる老人達肉体的頑強さは若者ではないことに政治家長寿不思議現象それは平素から牡蠣のオジヤをつたり生卵三個しかものまゝ一度したりしてのあたる々とをあたためてゐるそして政変同時げるといふ平素養生精力へてゐるのだらう老人組政界登場平沼首相世間評判するほどファッショきでも全体主義者でもなく老人美点であるところの協調主義者であることをみてもイデオロギーには修養団的礼拝主義者祭政一致主張者である

 

독일의 유명한 詩人<노인을 쇠약하게 하는것이 젊은이에게는 용기를 준다__>라고 하는 詩句를 토해 냈으나 그것은 독일의 옛날 이야기이며,일본의 상태는 그 詩句와는 으로<젊은이를 쇠약하게 하는 것이 노인에게는 용기를 준다__>같은 것이며 위정자는 잘 아시는지 어쩔런지는 모르나 현재의 일본의 청년층의 무기력과 심리주의적 상태는 밑바닥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러한 청년들은 싸움에 강한 이외에 능력의 종류를 발휘하고 있지 않은 것이며 그런 점에서 말하면,히라자와 首相73세를 시작으로 하여 일본의 정치적,자본적 중심을 쥐고 있는 노인들의 육체적 완강함은 젊은이와 비할바는 아니며 특히 정치가의 장수는 이상한 현상으로 그것은 평소부터 전복죽을 먹거나 날계란을 세 개나 그것도 껍질채로 한번에 삼키거나 하고는 햇볕이 비추는 숲에서 늘어지게 몸을 따뜻이 하고 ,그리고 政變과 동시에 머리를 치켜 들고 말하며 평소의 양생이 정력을 비축하고 있는 듯하며 노인들의 정계 등장은 히라자와 首相世間에서 평판하는 정도로 fashion취향도 전체주의자도 아니고 노인의 美點이라고 하는 점의 협조주의자인것을 보아도 알수가 있고 ideology적으로는 修養團的예배주의자로 제정일치의 주장자이다.

 

 どのからみても穏健であつてその政治のやりには平素のやり民衆にピシリとをうつやうなことはやるまいはファッショで象徴だからどつちのをうたれることも民衆にとつては有難くないこの老齢者平沼政府にも時代反映としての近衛さんのやうな心理主義者必要であつたといふことは日本政治史特記すべきであらう

 

어느점으로 보아도 온건하고 그 정치의 행위에는 평소의 바둑 두기로 민중의 이마에 딱~하고 돌을 놓을려고 해서는 안되며 fashion이요 은 죽음의 상징이니 어느쪽 돌을 놓는 것도 민중에 있어서는 고맙지 않고 이 노령자의 히라자와 정부에도 시대의 좋은 반영으로서의 코노에 상과도 같은 심리주의자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일본의 정치사에 특기 해야만 할 것이다.

 

 踏切りの太陽りはしたがもとがまらず一日中空をひよろひよろしなければならなかつたやうにそしてこの眼先太陽完全れることをしないで真昼間とつぜんれてから姿してしまつた国民はそのため日蝕のやうにゴッゴッときながらになつたと感違ひしてにかへりめるにシワだらけの太陽つて世間るくするしかし状勢世間つの太陽必要とするほど日本現状では近衛さんのやうな陽性総理大臣是非必要なのであるしかし宇宙つの太陽らすことは真理にそむくのでとは光度では太陽頬冠りをしたものなりといふ見解をたてゝ無理やりにかぶりをさせられた太陽になると引出されたのである政治的理由確認されなくてもかくして無任所められることになつた

 

뜀틀판이 안 좋은 태양이 하늘로 올라는 갔으나 발을 내릴곳이 정해져 있지 않아 하루 종일 하늘을  휘청휘청 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것처럼 그리고 이 눈이 밝은 태양은 완전히 산 끝으로 숨으려 하지 않고 한 낮 동안 갑자기 우측으로 꺽어서 하늘에서 모습을 감추어 버렸으며 국민은 그 때문에 日蝕해의 닭처럼 꼬끼요~하고 울면서 밤이 되었다고 착각하여 보금자리로 돌아가기 시작하였으며 갑자기 주름 투성이의 태양이 올라가 세상을 밝게 하고 그러나 상태는 세상에 두 개의 태양을 필요로 할 만큼 어두우며 일본의 현상에서는 코노에 상과 같은 陽性적인 총리대신이 반드시 필요한것이고 그러나 우주에 두 개의 태양을 올리게 하는 것은 진리에 위배하는 것으로 달과는___光度상으로는 태양이 두건을 쓰게 된것이다 라고 하는 견해를 세워서 무리하게 두건을 뒤집어 쓴 태양이 밤이 되면 끌려 나왔던 것이고 정치적 이유가 확인되지 않아도 이렇게 하여 無任所의 달은 인정을 받게 된것 이었다.

 

 しかし円満思想をもつたシワだらけの太陽心理的頬冠りをしたすべての民衆はその円満さにぐであらうかそれは栄養のたりた階級太陽をそのさでめはするだらうが栄養りない階級太陽とかく三角たがるものであるしかしそれは太陽形態はない国民鋭角的のせいであるこのつた部分かなものにするにはどうしても心理主義的なヤスリ必要であるこの目立なるべくにキイキイ非鳴をあげさせないやうにしながらそのつた部分使ひものにならないやうにくへらすのである

 

그러나 원만한 사상을 가진 주름 투성이의 태양이나 심리적인 두건을 쓴 달을 모든 민중은 그 원만한 동그라미를 우러러 볼것인가?그것은 영양이 충분한 계급은 태양이나 달을 그 원으로 인정 할것이지만, 영양이 부족한 계급은 둥근 태양이나 달도 어쩌면 삼각형으로 보고 싶은것이고 그러나 그것은 태양이나 달의 형태의 책임은 아니며 국민의 銳角적인 눈 탓이고 이 뾰족한 부분을 둥글고 온건한 것으로 하려면 아무래도 심리주의적인 야스리 집이 필요하고 이 교묘한 톱날을 세우는 집은 될수 있는 한 톱이 끼익~끼익~ 비명을 질르지 않도록 하면서 그 뾰족한 부분을 사용하지 않도록 둥글게 줄이는 것이다.

 

大臣人氣

 

政治といふものは両方ガタンガタンとげたりげたりする子供板遊びのやうなものらしい近衛さんがつた途端平沼さんがるといふ仕組になつてゐたらしく近衛さんは平沼内閣地面激突させまいとしてしづかにりようとしたがそのなさけが近衛さん自身りる機会はした近衛さんは当分板平沼内閣音頭ではなく調子をとるのであらう

 近衛さんの人気いてはそれは国民状態がそれを説明することができるだらう内閣組織された当座民衆しい内閣をもたせるものである政府国民大入袋さないにしても国民新内閣御祝儀礼儀はわきまへてゐるしかし国民政府してのもたせにも々あつて悪人気政府しては水揚げのかないるといふやりもある二六事件などがさうであつた閣僚邸宅車道人道いリボンがひらひらついたでみたすといふやり

 しかし大体いて内閣はその寿命さをつにつてその最初期間首相諸大臣たちの人格満足する――』といふことで国民もぼんやりと経過させるものである

 

 近衛さんの人気かつたのもその人格満足期間国民にあつたからでつまり寿命三分経過勇退した近衛さんは国民して余韻をのこした近衛さんは官僚主義にかはるものとして実量じつれう主義をもつてした類人猿あげた食物けとめるが器用さのでは事変文化とをるといふ近来政治家としてはしい両手利きのところがあつたそこに近衛さんらしい幾多人柄人間味すものがあつたたとへば近衛さんは親子恩愛ちがたくて自分子息秘書官にするほど人間味豊でもあつた

 政治といふものをといふ家族的規範にをくといふことはましくないだらうしかし近衛首相官邸るときさんネクタイがつてをります――』といつた細部にわたつての心使ひのできるのはやはり他人秘書官より息子秘書官でなければせないことだらう近衛さんのやうなデモクラチックな首相出現をそらく日本政治史最後となるのではないだらうかもつともこゝでいふデモクラシーといふのは今世間攻撃されてゐる自由主義とはちがふしの懸念もいらない貴族的自由主義のことである

 

 一平民日貴族ねたりかけると貴族玄関までつてその上客にオーバーまでせてくれた貴族自由主義的態度恐縮してさんばかりに感激した

 其後所用貴族ねたが用談最中にも貴族平民である自分にオーバーをかけてくれるびにをワクワクさしてゐたさてるとなると今回容子がちがって貴族応接室安楽椅子そべつたまゝでかういった。『オーバーをせてあげようつて来給――』貴族自由主義とは風向次第でどうにでもるムラなものだなとそのいに感心したといふことである貴族的自由主義庶民的自由主義とはちがつてそのムラ安全感いものでしたがつて安全なものは国策にも可能性いのである

 

 

砂糖宜撫

 

興亜議会無気力だとはれてゐるしかしそれは国家総動員法といふ法的なものの完全発揮さうさしたのであると善意しておかう速決主義問答無用であるこの国家総動員法国民議員をも失語症らせた議場での代議士達さを極度にもちひかねてうじて呼吸えな異議なし』『異議なしといひながらどんどんと議事進行さしてしまふもし鸚鵡九官鳥被選挙権があつたら次回総選挙には人間議会にをくる必要があるまいこの鳥達仕込みさへすればさを極度有効かしてすくなくとも東北弁代議士よりは発音しくイギナシ』『イギナシふであらう

 

 傍聴席青大将馬鹿者れず閣僚防弾チョッキを寄贈するあわてこのところ平安そのものであるだから守衛達手持無沙汰コクリコクリと居眠りをする議員達ハッカつてくと議員達はハッとをさまし自分達廃墟腰掛けてゐるやうな錯覚をおこすしかしこのれの断続的りの通過するのであるハッカがさめたときは六十億軍事予算通過する伽話騎士勝利のための魔力発揮するには国民といふ巨人つてゐるそのから六本鼻毛まなければならないこの六本鼻毛一年かかつてえつきるもので味方にとつては薔薇ひがするがにとつては死臭がするしかし風向きがつたときは味方死臭がなければならない騎士はまんまとあらゆるもののりの鼻毛巨人昏酔あるだけ鼻毛をぬかれはげしくクシャミをしいでがつづいたやがて平和がやつてきたが巨人にとつてはそれからが本格的痙攣時代るのである悪感ばれる症状ガタガタとはないほどいやうなまた身内いやうな症状がやつてくるのである

 

 支那はいまさうした悪感状態であるただ彼等自分鼻毛やさずに英米仏蘇できることなら敵国である日本鼻毛やさうとしてゐる彼等日本くて戦争をしてゐるのではない抗日可愛くて戦争をしてゐるのである日本もまた支那民衆でなく蒋政権だとはつきりつてゐる支那難民日本宣撫班がキャラメルをると子供つて大人までが彼等甘味ののこつてゐるすべての宣撫工作をしてしまふ必要がある占拠地域支那民族完全砂糖づけにしてしまふにはそれにじて奥地支那民衆塩漬けにしてしまふために信玄古事にならつて敵国雅量もいるだらうしかし議会では我国砂糖貯蔵量いて大臣質問した議員一人もゐない支那国民蒋介石政治的甘言をもうじないどこのからでもほんとうの砂糖をなめさしてひたがつてゐる日本国民もまた政治家立派政治的金言敷布団にし政治的格言掛布団にしてせられてゐるやうなものだその政治的甘さといつたらパイやホットケーキの夜具まれてらせられてゐるやうなもので国民はやがて幸福さにけるであらう

 

強者焦慮

 ――諷刺文学のために――

强者焦慮<强者焦慮에 있어서>

___諷刺文學のために (1939)

 

小熊秀雄(오쿠마 히데오)

 

 諷刺作家自己諷刺的手法機能がどんなに有効なものであるかといふことに自信をもつことができたら諷刺することにしも懐疑的であるがないるに世間には々にして諷刺作家をもつて自称してゐるものであつても事実諷刺作家でもでもないものがくないこの程度嘲笑主義者にすぎないのである諷刺作家嘲笑主義者とははつきりと区分する必要がある

 

諷刺作家가 자신의 풍자적 수법의 기능이 얼마나 유효한것일까 하는 것에 自信을 가질수가 있다면 풍자하는 것에 조금도 회의적일 리가 없는데 그러나 世間에는 往往 풍자작가를 갖고서 自稱하고 있는것 이었다 하여도 사실은 풍자작가도 아무것도 아닌것이 적지 않다.이러한 종류의 사람을 정도가 낮은 <嘲笑主義者>에 지나지 않으며 풍자작가와 嘲笑主義者와는 확실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これらの嘲笑主義者諷刺作家してゐるのであるそして諷刺機能軽蔑しながらもその諷刺にかはるものとして有合せの嘲笑使つてみようとてるそしてそれがうまく成功した場合には自分諷刺作家であると名乗りをあげて登場しようとする失敗した場合には正統諷刺家嘲笑皮肉つただけでるのである

 

이러한 嘲笑主義者는 많은 풍자작가를 적으로 돌리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풍자의 기능을 경멸하면서도 그 풍자에 대신하는것으로서 마침 있는<嘲笑>를 사용해 보려고 연구한다.그리고 그것이 멋지게 성공한 경우에는 자신은 풍자작가라 하는 이름을 내걸고 등장하려고 한다.실패한 경우에는 정통적인 풍자가를 조소하고 냉소만으로 끝나는 것이다.

 

 はこれまで諷刺詩いてきた関係からこの嘲笑主義者無数出逢つてゐる彼等ういふ他人諷刺をしてゐるが諷刺してゐる彼自身姿こそ諷刺されてゐるやうで滑稽である――』といつた批評をするのである

 しかしこれだけの言葉からどれだけの内容きだすことができるだらうかしかし我国所謂一流理論家批評家自他共にゆるしてゐる々がんどしたやうに諷刺文学しての意見せがこれだけよりないのであるどのやうなものもさない日本文芸批評家諷刺文学論だけはしたこれだけはせがなかつた

 

나는 이제까지 諷刺詩를 써 온 관계로 이러한 종류의 嘲笑主義者를 무수히 만나고 있다.그들은 이렇게 말하는데<그는 타인의 풍자를 하고 있지만 풍자하고 있는 그 자신의 모습이야말로 풍자되고 있는것 같아 해학이다__>라고 하는 비평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의 언어 속에서 어느정도의 내용을 끌어 낼수가 있을까?그러나 우리나라의 소위 一流 이론가,비평가라 자타 공히 인정하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말하고 있듯이 풍자문학에 대한 의견을 마침 가진것이 이것뿐이며 달리 없는것이다. 어떠한 것도 입에 남아돌지 않는 일본의 문예비평가도 풍자문학론 만은 입에 남아 돌고 이것만은 손가락에 끼울 젓가락을 가질수가 없었다.

 

 一方文学時流追従することに熱心日本作家達諷刺文学だけはくことをしなかつたそれは何故にであらう文学びごとにする々にとつては勿論諷刺的文学形式使ふなどといふことはしく峻厳にすぎるからであるユーモア文学てるほどんに生産されてゐる現状にも諷刺文学形式上本質追求しようなどといふ心掛けをもつてゐるものはくないそれといふのもこの文学形式諷刺する諷刺される各自がもつてゐる教養財産とにとつて危険極りない代物であるから利巧のつくれない種類のものであるユーモア文学程度めてをいて諷刺文学にまでらなければ自己保全せられる小説形式在来つてゐるりでは無事なのである日本小説家達諷刺的形式小説びこむには勇気がいることをつてゐる社会的テーマにらなければならないしつて外部的抵抗にもれなければれた仕事出来ないこともじてゐる諷刺文学仕事困難錯雑さにへるをもつてゐない大部分小説家諷刺的方法採用けてゐるといふことも理由のないことではない

 

한편 문학의 時流에 추종하는 일에 열심인 일본의 작가들도 풍자문학 만은 옷깃을 말지 않았다. 그것은 어째서일까?문학을 놀이로 하는 사람들에 있어서는 물론 풍자적인 문학형식을 사용한다고 하는것은 조금은 너무 준엄하기 때문이다.유모어 문학은 쓸어버릴 정도로 한창 생산되고 있는 현상에도 풍자문학의 형식상의 본질을 추구하려 하고 있다고 하는 마음 씀씀이를 가지고 있는것은 전혀 없으며 그것이라고 하는것도 이 문학형식은 풍자하는 쪽도 풍자 당하는 측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교양과 재산>에 의하여 위험하다고 결정짓지 않은 代物이기에 영리하다는 이름이 붙은 자가 손에 접할 수가 없는 종류인것이다.유모어 문학정도에서 그쳐서 풍자문학에까지 들어가지 않으며 자기보전은 달할 수가 있다.소설형식의 재래의 틀을 쫒고 있는한은 무사한 것이다.일본의 소설가들도 풍자적 형식에 소설을 옮겨 놓을려면 용기가 필요함을 희박하게 알고 있다.사회적 테마에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며 따라서 외부적인 저항에도 접하지 않으면 훌륭한 작업이 될 수가 없는것도 느끼고 있다.풍자문학의 작업의 곤란과 착잡함에 견딜수가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은 대부분의 소설가가 풍자적 방법의 채용을 피하고 있는 것도 이유가 없는것은 아니다.

 

 諷刺作家かへつて道化者のやうに批評家ずるとすればさうした諷刺的事業めるといふことは現在のところつの冒険であり悲劇であるそれをつて諷刺文学にすすむといふことは容易なことではないしかしへるのである諷刺作家自身には滑稽えるやうなことであつてもしてしむ――といひたいシェ[#「底本では小文字クスピアのリアリア追従者である唖呆ばれる諷刺家役割のことをへてみたらいい唖呆遠慮会釈もない態度辛辣言葉リアげかけるリアはどれほどこの唖呆皮肉られてもるといふことをしない滑稽であつてそれこそ日本批評家言葉諷刺してゐる彼自身姿こそ諷刺されてゐるやうで滑稽である――』といつた存在であるリアがこの道化者必要としたことはリア自己批判者この唖呆といふ従者であり諷刺家であるめてゐたからであつて追従者であり批判者であるといふ特殊道化者くことはリアにとつては必要なことであつた最高位置にあるためにリアして積極的意見べるといふ役割つものはゐないこの道化者唖呆だけがとの日常的ふざけののやりして批判的言葉げかける唖呆とのには言葉交際では階級的区別りのぞかれてゐるしかし唖呆第一流諷刺家れない理由つまり第三流的通俗諷刺家である理由つてくるそのことはリア批判あまりに真実にすぎるという場合にはになるといふ場合きてくるからである唖呆がリア従者ふするには適当諷刺したりぎた場合には追従笑ひ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ここではどのやうな場合でも主従関係超越することは不可能立場にをかれる

 意味諷刺家諷刺作家になるには一切主従関係のないところの立場にたたなければならない文壇封建的要素である文壇的主従関係束縛では何事すことが不可能である孤立的であることをれてはならないと同時対立的になることもまたれてはをれない諷刺作家面白がらせるといふ創作方法つて作家であると同時批評的目的をその作品附与しなければならないことは勿論のことである作家批評家両方機能一人すといふ意味れた方法をもたなければならないしまたそこに仕事面白さもれてゐるのである

 匿名批評家つてをかう批評したことがある。『諷刺しては問題にしてゐないのに一人喧嘩つてゐる――』そしてういふ意味のことをつけへる、『一人前にならない小狐文壇といふ甘味豊富葡萄のなつたへてゐる格好である――』といふのである文壇がそんなに豊富甘味のあるところとはへないこの匿名批評家口裏にはこの筆者鼻持のならない文壇臭持主であることがわかるから文壇さにつた批評家言葉であることが明瞭であるもしこの匿名子のいふやうに文壇といふ場所葡萄のやうなさが真個ほんとうではつたことのないものには到底理解できないやうな醍醐味んだものだとすればしく理屈はないものがある

 それはこれまではよくした葡萄といふものをたこともあるしつてゐるこののよくした葡萄といふものはもたはむほどのであつて地面くほどにつたものもあるもし人間共この葡萄といふものをらなければ見事地面につくほどにしたものだもし匿名子がいふやうに小狐までもかないいところにあるやうな葡萄であつたらもしりにいてべたところでつぱいかあがつたやうなにちがひない――はこの匿名批評んだとき苦笑したのである

 読者にむかつて大体いて観察つてゐることを自信をもつてふことができる文壇などといふ葡萄棚さにあつてつぱい未熟をならべてゐるがオチであるしかもここの葡萄園葡萄らすことよりもへるがしいところである美味葡萄はそんな雑居的になどはゐないなところにあつて民衆にとどくところにまでつてゐるものである問題にもしてゐないのに喧嘩――という匿名子批評いてはこのことは諷刺作家諷刺敵発見方法関係したことであるから研究余地がある諷刺作家諷刺敵発見するといふ方面独特方法にある問題にされないことをしんでゐるがあつたらその諷刺作家連続的なかたちで作品をつくつてゐればいのである詩人レルモントフは小説現代英雄でかういつてゐる自分友人によりも好意すだらう何故なら憎悪只敵寛量順応してのみめられるものであるから――』といつてゐるこのレルモントフの精神こそ諷刺家攻撃精神といふことができるはしばしば寛量すものであるその途端にレルモントフのやうにその寛量へてはゐないで一歩二歩みこんで順応してめられるといふ憎悪をもつことをしなければならないくの場合相手寛量すとそれにへるか停滞して憎悪することを中止するか順応してめられるかである諷刺作家にとつて自分諷刺して相手がこれを問題にしてくれないといふ態度しむどころかむしろ寛量として好意していいそしてそのために憎悪つてめられなければならないし相手黙殺好機としてその相手して諷刺することが連続的でなければならない

 レルモントフは文学上攻撃して思想感情交換々のには不要でするのはつの方法だけですしい出来事るだけです――』つてゐるレルモントフの立場明確理屈感情はしを否定してゐるここでいふしい出来事とは作家批評家しい創造的事業といふ意味であるから日本文壇にとつては一層困難事業となるだらう

 詩人レルモントフの作品には非常性格人物はれてくるこのペチョリン的青年にとつてつの魅力である作者レルモントフの積極性卑賤なものにする強者焦慮はれてゐるがここでいふ卑賤なるものといふ言葉貴族平民つていふやうな意味のそれではなくその言葉精神上卑屈なものといふ意味であるここでいふ強者とは正統なるもの正義的なるものの保持者これが積極的遂行者といふ意味である強烈正義観えたレルモントフは卑屈なものの存在することに我慢ができないらだちをもつてゐたそして作品これらの諷刺敵つてひをいどんだのである詩人プーシキンにもさうした強者としての焦慮作品的にも作家的動きにも発見できる

 レルモントフの場合悪魔主義けつして当世流絶望的厭世主義とはちがふそれは人生のすべての卑賤なるものにする好戦的反抗であつた作品はれた強者としての焦慮には哀愁となり喜悦となり好戦的であるとには底知れぬ敗北ひだすといふ立派としての名優ぶりをこのタイプはレルモントフにもヱセーニンにもマヤコフスキイにも見出すことができるがこの一聯好戦的詩人達プーシキンとレルモントフとは決闘ヱセーニンとマヤコフスキイは自殺といふ悲劇的運命をもつてしたやうに結末をつけてゐるのである

 作品では強者焦慮諷刺的好戦的詩人運命的には不自然むこともあるといふことをこの四人れた諷刺詩人立証したやうなものである事実これらの詩人をとるまでもなくむかしかられた諷刺詩人して反抗のための反抗者ではない棍棒のやうに無神経方法では諷刺はできないこれらのれた諷刺家一面には女性的であるとさへはれるほどの繊弱感情のもちである場合くないハイネやシルレルをにひくまでもなくこれらの詩人れも宿命論とのではあつたが本人達人間運命といふものにして従順々が大部分であることも興味がある

 レルモントフはその詩人的激情性から決闘をしたが何時決闘のときでも相手をねらふことをしないでつたとはれてゐるそして作品決闘ではどうであるかちそこなつてつけただけでも背後谷底ちこむやうに自分相手崖際つて勝負決定的生死ける方法んでゐるそして作品では何時惨忍射落してゐる現実のレルモントフの決闘相手して殺意たずに作品決闘では完全してゐるといふ矛盾作家心理[#「ママ注記さをるものであらう

寛量づけられるものをしもゆるさないといふ態度諷刺作家といふ意味だけにまらず作家態度として立派なものだとはれる論争といふものを友情ある闘争んだ政治家があるがこの友情ある闘争のための地盤存在するだけ々は論争する――』つてゐる言葉をつづけそしてしもこの地盤くなつたら相手公然観念論者たることを自白したことだ――』へてゐる自分論争めまた論争をする余地めてゐるのにはらず相手がそれをけてしまふといふ場合があるその論争をする地盤がなくなつたときは相手公然観念論者となつたものだといふ々の生活上でもこの場合私的公的場合にもなかれ主義観念主義者くない学問芸術進展過程には論争けるといふことは不可能であるのに議論非友情的なものとして論旨発展方法協同性などといふものをめない々もくない

 諷刺作家相手がそれにへるへないにはらず諷刺する地盤自分りあげることのできる一人前である黙殺することは寛量としてこれに順応してより諷刺められなければならないプーシキンやレルモントフの作家生活さうした不断諷刺的追求一生であつた問題にする問題にしてふといふ執着してゐることは文壇至上主義者態度である

 この批評家匿名子はば他人論争つて生活してゐるものであるかかる卑屈乞食根性諷刺家からも分前をもらつてゐないといふ意味気軽出来るのであるもし諷刺作家諷刺しも問題にせず何等答へないといふことが永久的であつたとすれば諷刺家にとつてはこんな都合いことはないさういふことには関係なく諷刺家はせつせとただ誠実態度諷刺めなければいのである諷刺とは何等特別道徳から出発したつの方法ではない作家理解するところの正統世界現出するのに都合方法諷刺といふ方法めただけのである諷刺悪口ではないしかし世間的には悪口されてゐる他人悪口つてそれで木戸御免であればいおでありいいだともし論争きたとすれば一層諷刺家まれたことになるさうした場合諷刺的才能極度発揮する機縁たものとしてその論争粗末取扱はないやうにするそしてそこで諷刺くのである

 

 

 

風俗時評<풍속시평에 바란다> 1939

 

小熊秀雄(오쿠마 히데오)

 

 

 

いまでこそ風俗といふ言葉のもつてゐる内容くなつたが風俗へばその時代服装文化のことがであつたしかものその服装風俗なるものも風俗変化動機つて単純素朴なものであつてにも流行はやりの袢天ないものは馬鹿!」といつた時代流行自然つてゆくことの賢明さをつたものだらう殊更流行逆行してゆくほどのこともあるまいといふ当時人間にはある温和つてゐるしかし現代々のれる服装文化には単純服装のこと――、とだけはへられないものが風俗のやうに素直でないらかに反政治的服装風俗習慣といふものも発見できる

 

지금이야말로 風俗이라 하는 언어가 갖고 있는 내용도 폭이 넓어졌으나 옛날에는 風俗이라 하면 그 시대의 <服裝文化>였다.게다가 옛날의 그 服裝,風俗인것도 풍속의 변화의 동기도 이르러서 단순소박한 것이었으며 옛날 속담에도 <유행의 작업복을 입지 않는것은 바보다!>라고 하였다.시대의 유행에 자연적으로 따라 가는것의 현명함을 말한 것일것이라.무엇보다도 특히 당시의 유행에 역행해 갈정도의 일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하며 당시의 인간 사고방식중에는 어떤 온화한 사고방식도 섞여 있다.그러나 현대의 우리들의 눈에 접하는 복장문화의 속에는 단순히 복장 문제___라고만은 생각되어지지 않는것이 많으며 풍속의 출현도 옛날처럼 솔직하지 않다.분명히 反政治적인 복장, 풍속,습관이라고 하는 것도 발견 할 수가 있다.

 

 民衆といふものは時代精神何等かの表現意志表示をしなければまないものである何物にでも仮託してもはすどのやうにへても正統だとへばその生活欲望しをはせるものである政治上不満があつてもその不満服飾上消化してしまつてがすむなどといふことはちよつとへられさうもないしかし事実立派になされてゐる場合最近婦人服装原色的々しいことはろくべきほどでこれは時代精神矯激性はれだとしていいもし平時ああした色彩濃厚大柄服装をしてゐたら一口華美されてしまふだらうしかし現在では華美だとははない一方戦争といふ現実並行的であるために服装上矯激性もまだまだ不足のやうにはれる街頭にどのやうに突拍子もない色彩縞柄言動びだしても到底戦争しさにはぶべくもないから々はさうした最高感情暗黙目標として街頭いてもそのしさをふやうになるだらう

 

민중이라고 하는 것은 시대정신을 어떠한 형태로던 표현하며 의지표시를 하지 않으면 만족하지 않는것이다.어떤것에라도 假託해서 표현한다.어떻게 손을 바꾸고 물건을 바꾸어도 正統이라고 생각하면 그 생활욕망을 완수할것을 생각하는 것이다.정치상으로 불만이 있어도 그 불만을 服飾上에 소화해 버리고는 만족한다고 하는 것은 조금은 생각되어지지 않는다.그러나 사실은 훌륭하게 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부인의 복장이 原色적으로 생생한것은 놀라울 정도이며 이것은 시대정신의 과격성의 출현이라고 해석해도 좋다.만일 平時에 저러한 색채의 농후하고 큼지막한 복장을 하고 있다면 한마디로  <화려하다!>라고 평판 되버릴 것이리라.그러나 현재에는 누구도 화려하다 라고는 말하지 않는다.한편으로 전쟁이라고 하는 현실이 병행적이기 때문에 복장상의 과격성도 아직은 부족한 것처럼 생각 된다.街頭에 어떻게든 도가 지나치지 않는 색채나 줄무늬 양식이나 언동이 튀어 나와도 도저히 전쟁의 격함에는 비교될 수도 없기에 사람들은 저러한 최고의 감정을 暗黙의 사이에 목표로 하여 街頭에 있어서도 그 격함을 경쟁하는것처럼 될것이다.

 

 個人服飾品室内一備品にもそれがその選択るものといふ場合選択立派一種批判である――。政治婦人髪飾りとの関係そのつながりのいにかかはらず接近した関係政治とは国家機構運用するといふ大掛りな仕事ばかりではなく直接婦人にも接触してゐるといふことができる風俗時評家婦人肌着からして政治核心れるかひは政治からして風俗的現象にふれてゆくかその出発れにせよ論旨一般庶民日常性にをいてそれをれないといふことを風俗時評特長としなければならない

 

개인의 服飾品이나 실내의 한 備品에도 그것이 그 사람의 선택에 의한것이라고 하는 경우는 선택은 훌륭한 일종의 비판이다___.정치와 부인의 머리장식과의 관계는 그 연결이 멈에도 불구하고 가장 접근한 관계에 선다.정지라는 것은 국가의 기구를 운용한다고 하는 대규묘적인 일만은 아니며 직접 부인의 피부에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할 수가 있다.風俗時評家는 부인의 속옷에서 논쟁을 일으키고 정치의 핵심에 접하든가 혹은 정치에서 말을 끄집어 내어 풍속적 현상에 접해 가던가 그 출발은 아무래도 좋으며 論旨를 일반서민의 일상성에 있어서 그것을 벗어날수가 없다고 하는 것을 風俗時評의 장점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物価統制商品文化する戦時的制約ともみることができるがさて政治家価格制約はできるとしても商品ぶといふ個人嗜好自由までも制約することはできないところで第三流政治家々にして個人嗜好選択自由にさへ統制制約へようとして十六七歳りのことにいても神経をつかひたがるこの場合政治家娘達にとつてはなるうるさい年寄[#「うるさい年寄傍点にすぎないパーマネントとするにもしい髪型その流行めには憎悪となつた年輩者にとつては、「かしらはなかつた――」のである美容院電気的操作不備槍玉にあがつて取締られたがこれは間接的にはパーマネントそのものにする嫌悪はれとみていいだらうしかし現在はどうだらうこの髪型んなものである娘達頑張したのであるこの髪型して美的であるかどうかの論議としてパーマネントの実用性にはパーマネント嫌悪者達敗北したのである

 

물가통제는 상품문화에 대한 戰時적 제약이라고도 볼수가 있지만 자!정치가는 가격의 제약은 할 수가 있어도 상품을 선택한다고 하는 개인의 嗜好의 자유까지 제약할수는 없다.헌데 第三流의 정치가는 往往 개인의 嗜好나 선택의 자유에 조차 통제,제약을 가하려 하여 십육칠세의 아가씨의 몸 주변에 있어서도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이러한 경우의 정치가는 아가씨들에 있어서는 단순한 성가신 연장자에 지나지 않는다.Permanent라고 칭하는 세간에서도 요사스러운 머리형태는 그 유행의 시작에는 증오의 표적이 되었다.연장자에 있어서는 <어쨋거나 맘에 들지 않았다__>인것이다.미용실의 電氣적 조작의 不備가 공격의 대상이 되어 감시되었지만 이것은 간접적으로는 Permanent 그것에 대한 혐오의 표현이라고 보아도 좋을것이다.그러나 현재는 어떠한가?이러한 종류의 머리 형태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젊은 아가씨들은 기를 쓰고 하는것이다.이 머리형태가 과연 美的인지 어떤지의 論議는 별도로 하고 Permanent의 실용성의 앞에는 Permanent 혐오자들이 패배한 것이다.

 

 世間には娘達りすぎると憤慨してゐるもあるしかしこの憤慨してゐる人達母親或ひは祖母達にはをオハグロとするもので真黒めあげてそれでしいとへこんでゐた時代もあつたのである風俗への批判個人的好悪感つてつては醜悪文章よりくことができないさうしたひといふ個人的文章一種私憤的風俗時評がまことにいのである私憤をもつては時代風俗じられないしかし庶民生活些細一現象それをとりあげて綿密じてくれば充分にその時代政治的理由びつく風俗時評家公平立場たうとすれば風俗なる風俗といふやうに抽象的してはへないことである。「風俗といひまた流行といふことはのやうに素朴抽象的現実としてはとどまつてゐない近代流行なるものも歴史的時間系列きもののやうに本能的にさへ変化してゆく風俗流行社会道徳政治れてすぎのやうなものである帽子のかぶりちよつとしたにもその人間がもつてゐる他人にか社会にかかにむかつての侮蔑感がよくはれてゐることもあるさうした些細現象もまた現象であると同時充分本質るものであるさりげなくりすぎるものをりあげてじてゆくところに案外きな社会的意義がひそむ風俗時評家民衆きていてゐる世界らなければならないいかにも退屈さうにのろのろとれてゐるのが民衆姿ではないだらうむしろそのへない我儘者としての民衆生活感情もあるといふことは見遁すことができない

 

세간에는 아가씨들이 입술 색을 빨갛게 지나칠 정도로 칠하고 있다고 분개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그러나 이 분개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친 혹은 할머님들 중에는 하얀 이를 齒黑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새까맣게 물들이고 그것으로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있던 시대도 있었던 것이다.풍속에의 비판을 개인적인 好惡感으로 가지고 가서는 추악한 문장밖에 쓸수가 없다. 私憤을 가지고는 시대의 풍속은 논할 수가 없다.그러나 서민생활의 자세한 한 현상도 그것을 들어서 면밀하게 논해 가면 충분히 그 시대의 정치적 이유로 연결 된다. 風俗時評家가 가장 공평한 입장에 서려고 하면 풍속을 단순한 풍속이라고 하는 것처럼 추상적으로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가 없는것이다.<風俗>이라 하고 또 <流行>이라 하는것은 엤날처럼 소박한 추상적 현실로서는 안주하지 않는다.근대의 유행인것도 역사적 시간계열 속에서 살아있는 것처럼 본능적에 조차 변화해 간다.풍속,유행은 사회에 접하고 도덕에 접하고 정치에 접하여 사라져 가는 그대로의 와 같은 것이다.모자를 쓰는 방식에서 조금은 비스듬히 하는 방식에도 그 인간이 가지고 있는 타인이나 사회에 무언가에 향한 모멸감이 잘 나타나 있는 것도 있다.저러한 자세한 현상도 또 현상인 동시에 충분히 본질을 말하는 것이다.아무일 없이 지나치는 것을 문제삼아서 논하여 가는 것에 의외로 커다란 사회적 의의가 숨어 있다. 風俗時評家는 민중의 살아서 움직이고 있는 세계를

알지 않으면 안된다.어지간히도 지루한듯이 어기적 어기적 거리를 흘러가고 있는것이 민중의 참 모습은 아닐 것이다.오히려 그 반대공격에 질수 없는 인내자로서의 민중의 생활감정도 있다고 하는 것은 간과할 수가 없다.

 

 

 鶏卵価格統制をすると途中下車して東京にやつてこない支那ではもつと徹底してゐる新聞でみると軍隊部落占領すると部落には一羽姿もみえないところがないのに支那人にどつさり玉子つて日本軍りにるから不思議だといふことであつたきた機械――、これを支那人たちはみにどこかにしてをいてゐるにちがひないのである民衆意志といふものは日本人支那人もそのデリケートさにいてはそんなにきがあるものではない民衆為政者との関係はれた風俗的なもの日本貨車からりたり支那ではないのにみださせるやうになにかしらのらくらと消極的形式いても民衆正統意志といふものを表現する場合いのである

 

께란의 가격통제를 한다면 달걀이 도중하차하여 동경에 오지 않는다.支那에서는 더욱 철저하다.신문에서 보면 군대가 부락을 점령하면 부락에는 한 마리의 닭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헌데 닭이 없는데도 支那인은 닭장에 수북히 알을 담아서 일본군에 팔러 오기에 이상하다고 하는 것이었다.계란을 낳는 살아 있는 機械___이것을 支那인들은 교묘하게 어딘가에 숨기고 있음에 틀림이 없는 것이다.민중의 으의지라고 하는 것은 일본인도 支那인도 그 delicate함에 있어서는 그렇게 개방이 있는것이 아니다.민중과 위정자와의 관계에 나타난 <풍속적인것>은 일본의 달걀이 화차에서 내려지거나 支那에서는 닭이 없는데도 알을 낳을수가 있는 것처럼 뭔지 몰라도 게을르게 소극적인 형식에 있어서도 민중의 정통적인 의지라고 하는 것을 표현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이다.

 

 新聞雑誌はれた風俗時評案外面白くないのは現象肯定的なものがいからであるかりに銀座幾千回散歩しても銀座風俗時評けないのであるさりとて銀座裏ることが銀座ることにもならない銀座マニヤは銀座らないことになる銀座風俗るといふ客観者になるといふことはそれでは非常かしい仕事だらうかそれはかしいこととははないただどんな単純風俗習慣でもそれを単純のがさないといふ理由だけで風俗批評第一立場獲得することができるだらう

 

신문잡지에 나타난 風俗時評이 의외로 재미 없는것은 현상긍적적인 것이 많기 때문이다.설사 <銀座>를 수천번 산책하여도 銀座風俗時評은 쓸수가 없는것이다.그렇다고 銀座 뒷골목을 아는 것이 銀座를 아는것도 되지 않는다.특히 銀座mania는 가장 銀座를 알지 못하게 된다.銀座의 풍속을 안다고 하는 객관자가 된다고 하는 것은 그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일까? 그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어떤 단순한 풍속이나 관습에도 그것을 단순히 놓치지 않는다고 하는 이유만으로 風俗時評第一의 입장을 획득할 수가 있을 것이다.

 

 それほどに風俗変化といふものは案外緩漫なものである現象ではなく現象裏打ちされたものは々にしてのがしやすいものである時代風俗為政者るやうになつたときはすでに風俗批評家批評るときであらう為政者がとかくの制肘をそれにへてもいだらう何故ならるやうな風俗とは民衆強烈意志表示一種であるし民衆的痙攣まりであるからであるさうした場合風邪場合のやうにをさます鎮静させる以外応急手段はないつてそれをへることによつて痙攣まるのである新聞雑誌風俗時評にはその批判態度個人的倫理観へてゐるものもあるがつの風俗現象してそれがいことだとかいことだとかそれに道徳的基準性急てはめるといふことは余程考へものであるまたそれでは風俗時評面白味半減するまたさうした種類道徳家批評には風俗時評なるものはへるものではない風俗時評道徳的基準てはめるその事実をまづ肯定してから読者批判只中その事実をもちだすといふことにある

 

그정도로 풍속의 변화라고 하는 것은 의외로 완만한 것이다.현상에서가 아니라 현상에 뒷받침 되는 것은 往往 놓치기 쉬운것이다.시대의 풍속이 위정자의 눈에 남아 돌것처럼 되었을 때는 이미 風俗批評家의 비평의 손에 남아 돌듯한 때일것이리라.위정자가 모처럼의 제한을 그것에 가해도 이미 늦을 것이다. 왜냐하면 눈에 남아도는 듯한 풍속이란 것은 민중의 강렬한 의지표시의 일종이며 민중적인 경련의 시작이기 때문이다.그러한 경우는 지독한 감기의 경우처럼 열을 식히고 진정시키는 이외는 응급의 수단은 없다.오히려 그것을 억누려 함에 의해서 경련이 높아지는 것이다.신문잡지의 風俗時評중에는 그 비판태도에 강한 개인적인 윤리관을 가하고 있는것도 있지만 하나의 풍속현상에 대하여 그것이 좋다던가 나쁘다던가 그것에 도덕적 기준을 성급하게 끼워 맞춘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생각할 수가 있는것이다.또 그래서는 풍속시평의 재미가 반감한다.또 그러한 종류의 도덕가의 비평의 손에는 風俗時評인것은 손에 업을수가 있는것이 아니다.風俗時評은 도덕적 기준을 맞추기전에 그 사실을 먼저 긍정하고 나서 독자의 비판의 只中에 그 사실을 끌어 낸다고 하는 것에 있다.

 

 社会現象して白眼視的また嘲笑家的立場からは風俗時評いやうにへるが事実はさうではないもつと公平素朴白紙状態いて社会現象をみるといふこととさうした現象きた遠因めてゆくといふ熱心さがほしい風俗時評風俗時評などといふジャンルをめてしまはずにあらゆる場所んに風俗問題はれていい文章といふものは風俗などといふらかいものより政治的いものをふことが優位的なものだといふ偏見である新聞社説がその見地からけることができず政治的論評ばかりけて行詰りをはれてゐるのもそこらに理由がある時代流行風俗的なものの本質じてくにはこれらの政治性じてゆくことで論説記者のその目的せるである

 

사회현상에 대하여 백안시적인 또 嘲笑家적인 입장에서는 풍속시평은 다루기 쉬운것처럼 생각할 수가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더욱 공평하고 소박한 백지상태에 있어서 사회현상을 본다고 하는 것과 그러한 현상이 일어난 원인을 찾아 간다고 하는 열심히 있었으면 한다.風俗時評風俗時評이라고 하는 장르를 결정해 버리지 않고 모든 장소에서 성황리에 풍속문제는 취급되어도 좋다.문장이라고 하는 것은 풍속 등이라고 하는 부드러운 것보다 정치적인 딱딱한 것을 취급하는 것이 우위적인 것이라고 하는 사고방식은 편견이다.신문사설이 그 견지에서 벗어 날수가 없고 정치적 평론만 계속해서 궁지에 몰려 말해지고 있는것도 그곳에 이유가 있다.시대의 유행이나 풍속적인 것이 본질을 논하여 가려면 이러한 정치성을 논해 가는 것으로 논설기자의 그 목적을 다하여야 할것이다.

 

 また一般読者もさうしたらかい風俗批判新聞社説興味をもつてむだらうだが風俗政治とをびつける仕事かしさはたしかにある政治反映するところは単純ればかりではない政治幾屈折もしてそこにひがけないいところに風俗への反映がある風俗時評面白味さうした一見何変哲もないやうな事実からきな社会的問題きだしてゆくといふところにあるだろう同時問題をいつも庶民的位置ゑてそこからじてゆくといふことが風俗時評特質であらう

 

또 일반독자도 그러한 부드러운 풍속비판의 신문사설을 흥미를 갖고 읽어야 할것이다. 허지만 풍속과 정치와를 연결 짓는 일의 어려움은 분명히 있다.정치가 반영하는 곳은 단순한 출현만은 아니다.정치가  몇 굴절이라도 하여 그곳에 생각도 못한 먼 곳에 풍속에의 반영이 있다.풍속시평의 재미는 그러한 一見 어떤 變哲도 없는듯한 사실속에서 커다란 사회적 문제를 끌어 내어 간다고 하는 곳에 있을것이다. 동시에 문제를 항상 서민적 위치에 놓고서 거기에서 논하여 간다고 하는 것이 風俗時評特質일 것이다.

 

煙草難

 

小熊秀雄(오쿠마 히데오) 一九三九年

 

 

 

 煙草ずるにだつて筆者がどういふ種類煙草をすつてゐるかといふことをまづもつてべなければいけない何故なら煙草はそのによつてその社会的境遇といふものをまことによく説明してゐるからだ敷島朝日会社つてゐてになつた平社員があるさうだじた煙草んではないで重役煙草はれてゐる敷島朝日つてゐたためだ平社員らしくバットをつてゐたりでは無事であつたのに煙草階級別といふデリケートな段階があることを無視したばかりにさういふことになつたのである

 筆者はバットであるいやバット以外にいろいろの煙草存在することなどはただの一度へてみたことがない煙草饑饉にぶつかつてもそれは筆者にとつてはバット饑饉といふ理由だけにとどまる煙草屋硝子のケースに朝日敷島其他煙草つてゐてもしくないばかりかもでないのであるバットのかはりに種類煙草代用するといふことがどうしても出来ないやうな々にとつてめて煙草饑饉といふ饑饉意味社会的意味がはつきりしてくる

 煙草饑饉だとはいつてもまだ葉巻売切れたといふいたことがないので高級なものをんでゆくといふことではからなどはやすことなどはあるまいとバットといふ平社員一般庶民煙草品切れといふことはその煙草大多数国民嗜好品であるといふ意味問題るのである売行きのないつまり少数国民代表したやうな煙草などはいくら売切れになつたところでバットにとつては関係もないそれに筆者経験ではバットバットが品切れになっても配給がやつてくるまでじつと辛抱してゐて煙草はないといふバット党独特忍耐力もあるのであるその点他煙草チェ[#「底本では小文字リーがなければとか朝日とかどれにでもつてゆくといふ煙草嗜好上節操がないことをびただしいバットはせればこれらの無節操派煙草のみは軽蔑するので大体最近民衆敏感になつてゐるなのに煙草がなければすぐ煙草ふといふ態度よほど鈍感手合だとはれるのである

 バットの日本史的意義如何――などといつたらげさなことをふなともあるだらうがバットの欠乏配給不潤沢現象日本史的意義どころか世界史的意義をもつであらうかういふがあるナポレオンの大陸政策によつてじたつの生産物欠乏、『砂糖珈琲欠乏ドイツつてナポレオンにして反逆するにらしめそれが一八一三年独立戦争口火になり土台になつたといふことだこれがほんとうだとすれば砂糖珈琲欠乏また世界史的意義があるわけだ

 我国大陸政策によつて煙草饑饉招来したなどといふ筆者毛頭もつてゐないしたがつてさういふ意味煙草饑饉世界史的意義経済学者にまかしてをかう筆者のいふ意味世界史的意義あくまでバット中心論なのであるバットを中心として日本史的世界史的意義ずるといふ立場固持したいのである

 事実煙草難といひ、『煙草饑饉といはれてゐるがこれをバットを中心としてへてみるときはただ煙草がないといつた全体的大局的だけでは煙草欠乏根本問題れることができないそれは読者諸君みに煙草屋にきいてみてもいゝし専売局にきいてみてもわかるバットの配給では以前よりもしてくないばかりかなのであるそれだのにバットが売切れるといふことはどうした理由だらうこゝへてバットへたのであらうかそれにひないのであるしかしその現象バット以外品不足これらの々をバットをふといふことに帰着させただけである

 バットを平民煙草卑俗煙草としてはなかつたこゝへてはバットをはなければならなくなつたといふ観念上理由もう経済上理由とがつて無節操派最後無節操ぶりをバットをふということにつてめざるをなくなつただけである

 一口へば朝日ひかり々の煙草愛好者バットへの転落意味してゐる嗜好転落それがプーとってフッととしてきだす消費的なものであるにしてもそれが必需品であるといふ意味嗜好転落もまたきな社会的経済的意味んでゐるといふべきだらうひいては日本史的世界史的意義があるときくずることもできさうだ

 ゴールデン・バットの表紙られた二匹金蝙蝠喫茶店有閑学生この二匹蝙蝠のうちどっちがどつちがつてゐるか――』などとじてゐるうちに蝙蝠がいつのまにか茶色つてしまひ指先触感よかつた包紙もどこかにいつてしまひ小型にするために邪慳ひだされたかの期間バット位敏感社会状勢反映した種類煙草にあるまい

 しかしこのバット饑饉へようで楽観的考察をそれにすことができる

 いまの我国にはバットより安価煙草はないしかも値段いちばん美味煙草といふ原則すわけにはいかない理由があるそれはもバット政府専売局弱味つてゐるわけでもなんでもない物資調整折柄だから値段をあげて品質すといふことも可能なわけだしかし小型にし銀紙しても品質さないところにバットといふ大多数嗜好品しての政府当局正統理解があるしかも最近ではバットの品切れなどはなくなつたし今後はさういふことがくなるだらう外国新聞つて日本煙草饑饉がやってきたさうだなどとデマられることは外交政策上不利であるからさういふデマは極力避ける必要からもバットをらすことは今後はあるまい蝙蝠をながめながら有閑学生茶色蝙蝠をゴールデン・バットとはこれ如何――』などと々をやるだらうが金色して茶色つてゐるとはいひながら一寸見にはこの蝙蝠金色えるのであるしかし茶色せるなどとは我国印刷術如何優秀にして発達してゐるかといふことにもなる

 

담배를 함에 앞서서 筆者가 어떠한 종류의 담배를 피고 있는가 하는것을 우선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왜냐하면 담배는 그 피는 사람의 선택에 의해서 그 사람의 사회적 境遇라 하는 것을 진실로 잘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敷島(시끼시마)朝日(아사히)를 회사에서 피워서 잘리게 平社員이 있다고 한다.그는 분수에 맞는 담배를 선택하여 피지 않고 속된 말로 重役담배라고  불려지고 있는 敷島朝日를 피우고 있었기 때문이다.그가 平社員답게 Bat를 피우고 있는 한에서는 무사했는데 그는 담배의 階級別이라고 하는 delicate한 계급이 있는것을 무시 했을뿐인데 저렇게 되었던 것이다.

 

筆者Bat이다. 아니!Bat이외에 여러가지 담배가 존재한다고 하는 따위는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담배 饑饉에 닥쳐도 그것은 筆者에 있어서는 Bat饑饉이라 하는 이유정도로 머문다. 담배집의 유리 case朝日敷島(아까쯔끼)나 기타의 담배가 남아 있어도 기쁘지 않을뿐더러 손도 대지 않는것이다.Bat 대신에 다른 종류의 담배를 代用한다고 하는 것이 도저히 할수 없는듯한 사람들에 있어서 비로서 담배 饑饉이라 하는 饑饉의 의미인 사회적 의미가 확실하게 온다.

 

담배가 饑饉이라고는 말해도 아직 엽궐련이 품절되었다고 하는 말은 들은 적이 없어서 高級 물건을 선택해 간다고 하는 점에서는 입에서 연기등은 끊는 일따위는 없다고 생각한다.Bat라고 하여 平社員, 일반서민의 담배의 品切이라고 하는 것은 그 담배가 대다수의 국민의 기호품이라고 하는 의미로 문제가 남아 있는것이다.매상이 적은 즉 少數의 국민을 대표하는듯한 담배등은 아무리 다 팔렸다고 한다해도 Bat에 있어서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게다가 筆者의 경험에서는 BatBat品切이 되어도 다음 배급이 나올때 까지 가만히 참고 있으면서 다른 담배를 피지 않는다고 하는 Bat黨 獨特의 인내력도  있는것이다.그점에서 다른 담배를 피는 사람은 Cherry가 없으면 라던가 朝日라던가 어느것이라도 옮겨 간다고 한다.담배 嗜好上節操이 없는것이 심하다.Bat의 말로는 이러한 無節操派의 담배만은 경멸할 가치가 있는것으로 대체로 최근의 민중의 혀나 입술은 민감하게 되고 있어야 당연한데 담배가 없으면 바로 의 담배를 피운다고 하는 태도는 상당히 혀나 입술이 鈍感한 무리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Bat日本史的意義如何____라고 하면 과장된 말을 하는군 하면서 웃는 사람도 있을터이지만 Bat의 결핍이나 배급不潤澤의 현상은 日本史的意義는 물론이고 世界史的意義를 갖고 있을것이다.이러한 가 있다.Napoleon大陸政策에 의해서 생긴 두가지 생산물의 결핍<사탕과 커피>의 결핍이 獨逸人을 쫒아 Napoleon하여 反逆함에 이르렀으며 그것이 1813獨立戰爭의 불씨가 되고 土台가 되었다고 하는것이다.이것이 정말이라고 한다면 사탕과 커피의 결핍도 또 世界史的意義가 있는 이치이다.

 

我國大陸政策에 의하여 담배 饑饉이 초래 했다고 하는 사고방식은 筆者는 조금도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저러한 의미의 담배 饑饉世界史的意義의 사고방식은 經濟學者 쪽에 맡겨 두자!筆者가 말하는 의미의 世界史的意義는 어디까지나 Bat 中心論인 것이다. Bat를 중심으로 하여 日本史的,世界史的意義한다고 하는 입장을 固持하고 싶은것이다.

 

사실 <담배>이라고 하고<담배 饑饉>이라 말해지고 있지만 이것을 Bat 를 중심으로서 생각해 볼 때는 그저 담배가 없다라고 하는 全體的인 말투,大局的인 말투만으로는 담배 결핍의 根本문제에 접할수가 없는 것이다.이것은 讀者諸君이 시험삼아 담배집 아가씨에게 물어 봐도 좋으며 專賣局에 물어 봐도 안다.Bat의 배급은 상으로는 이전보다도 결코 적지 않을뿐더러 많은 정도인것이다.그런데도 Bat가 다 팔렸다고 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이곳에 와서 Bat이 심어 논걸까?그것이 틀림 없는것이다.그러나 그 현상은 Bat이외의 물건 부족이 이러한 사람들을 Bat를 핀다고 하는 것에 歸着시켰을 뿐이다.

 

Bat를 평민 담배,卑俗 담배로서 입에 대지 않았던 사람도 이곳에 와서는 Bat를 피우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고 하는 觀念上의 이유와 또 한가지 경제상의 이유가 오히려 無節操派가 최후의 無節操티를 Bat를 피운다고 함에 의하여 구하지 않을수가 없게 되었을 뿐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朝日,,히까리 등등의 담배 愛好者Bat에의 轉落을 의미하고 있다.嗜好轉落도 그것이 후~하고 피우고 훅~하고 연기로서 내뱉는 消費的인것이다 하여도 그것이 필수품이라고 하는 의미로 <嗜好轉落>도 또 커다란 사회적,경제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어야 할것이리라.나아가서는 日本史的,世界史的 意義가 있다고 크게 하는 것도 될것 같다.

 

Golden Bat의 상자 表紙에 인쇄된 두마리 박쥐를 다방에서 有閑學生<자네!이 두마리 박쥐 중 어느쪽이 암놈이고 어느쪽이 숫놈인지 알고 있는가?___>하면서 하고 있는 중에 박쥐가 어느샌가 茶色으로 변해 버려서 손끝에 감촉이 좋았던 포장지도 어디론가 가버리고 상자를 小型으로 하기 위해서 매몰차게 입은 상자 밖으로 내쫒겼다. 쪼매한 期間 사이에 Bat만큼 민감하게 사회상태를 반영한 종류의 담배는 달리 없다.

 

그러나 이 Bat 饑饉도 생각하면 樂觀的考察을 그것에 줄수가 있다.

지금으로서는 我國에는 Bat보다 값이 싼 담배는 없다.게다가 값에 비하여 가장 맛 있는 담배라고 하는 원칙을 무너뜨려서는 안되는 이유가 있다.그것은 무엇보다도 Bat이 정부나 專賣局의 약점을 쥐고 있다는 이유도 아무것도 아니다.物資調整의 시절이니만큼 값을 올리고 품질을 떨어트린다고 하는 것도 가능한 이유다.그러나 상자를 小型으로 하고 銀紙를 없애도 품질을 떨어트리지 않는 점에 Bat라고 하는 大多數嗜好品에 대한 정부당국의 正統적인 이해가 있다.게다가 최근에는 Bat品切등은 없어졌으며 今後는 저러한 것이 적어질것이다.外國新聞에 잘못으로<日本에 담배 饑饉이 다가 온듯하다!>하면서 流言飛語 되는 것은 外交政策上 불리하니까 저러한 Demagogie極力 피할 필요에서도 Bat를 자르는 것은 今後는 없다.상자 겉의 박쥐 그림을 바라보면서 잠시 보기에는 이 박쥐는 <金色>으로 보이는 것이다.그러나 茶色으로 볼수가 있다고 함은 我國의 인쇄술이 얼마나 優秀하게 발달하고 있는가 하는것으로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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